가입자 유치 전략?
불과 3일 만에 폭풍 금리 변화
미 연준의 금리 상승에 따른 여파가 실로 엄청나다. 우리나라 예/적금 및 대출 금리에도 상당히 빠른 변화를 가져왔다.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우리나라는 부동산, 기업, 가계대출 등 여러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한국은행에서도 쉽게 금리인상을 결정하지는 못한다.
그렇다고 미국의 금리인상을 넋 놓고 바라볼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원화가치가 떨어지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활동하던 외국 자금들은 달러화 자산으로 빠져나간다.
한국은행도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예금 시장도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그 중 지난 10월 28일 6.5%라는 예금 금리를 발표한 OK저축은행의 예금 상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발표 후, 3일 지난 10월 31일 ( 거래일로 치면 바로 다음날 ) 6.5% -> 6.05%로 바로 0.45%p 금리가 인하되었다. 최근 들어 금융업체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된건 사실이다. 신규 고객을 조금이라도 더 모으려는 깨알 전략이었는지, 아니면 실제 예상했던 모집금액이 하루만에 동이 난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찌 됐든 계속되는 하락장 속에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다.
OK안심정기예금
영업점, 인터넷뱅킹(PC), 스마트폰뱅킹(앱) 통해 모두 가입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3년이지만, 매 1년마다 정상이율로 해지가 가능하다. 금리유형은 변동금리이며, 매 1년마다 변동된다. 가입 금액은 10만원 ~ 100억원이며, 100억원 이상은 영업점 통해 협의 가능하다.
이자지급 방법은 단리/복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매월 지급의 경우 단리 이자로 지급되며, 만기 일시 지급의 경우 월복리로 계산된다.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경우에는 만기 일시지급으로 선택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금리의 경우, 창구 가입 세전 연 5.7%, 비대면 가입 세전 연 6.05%이며, 1년마다 금리 변동이 이루어진다.
당연히 중도해지하면 안되겠지만, 급한 자금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위의 중도해지 관련 내용을 필히 숙지하도록 한다. 중도해지 이율은 계좌개설 및 매 1년 경과 후마다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
OK정기예금
영업점, 인터넷뱅킹(PC), 스마트폰뱅킹(앱) 통해 모두 가입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3개월 ~ 36개월이다. OK안심정기예금과 가장 큰 차이는 고정금리라는 점이다. 가입 금액은 10만원 ~ 100억원이며, 100억원 이상은 영업점 통해 협의 가능하다.
이자지급 방법은 마찬가지로 단리/복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매월 지급의 경우 단리 이자로 지급되며, 만기 일시 지급의 경우 월복리로 계산된다.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경우에는 만기 일시지급으로 선택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 OK안심정기예금과의 차이점은 상품 특성상 '매년지급(별도신청 시)' 옵션이 빠졌다는 점이다.
마찬가지로, 중도 해지하는 일 없도록 가입기간을 잘 산정해서 가입하도록 하자. 더 일찍 해지할수록 약정이율의 크기는 줄어든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OK안심정기예금과 비교해 가장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가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본인 자금 사정에 따라 기간을 정해 이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금리가 많이 올랐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앞으로 더 오를 여지가 남아있다. 주식 투자를 한다면, 앞으로 금리 상승 예상 기간을 스스로 산정해보고 그 기간 동안 만이라도 예금에 넣어 조금이라도 투자자본을 굴릴 수 있도록 하자.
모든 판단은 본인이 해야 하며, 앞으로 경제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현시점 기준 3개월 ~ 6개월 정도는 예금으로 굴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이 기간 동안 그동안 미뤄왔던 투자 공부도 조금 더 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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