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으로 월세 받기
오늘은 모든 직장인들의 꿈, 배당으로 월세 받는 법에 대해서 탐구해 보자.
세상에는 좋은 주식들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나쁜 주식들도 많다. 일반인들이 좋은 주식과 나쁜 주식을 구분해 내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우리가 잘 알고 있고, 누가 봐도 유명한 기업의 주식도 있다. 하지만 그 주식이 현재 싼 가격인지 비싼 가격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고 미래에도 잘 되리라는 보장도 없다. 이 모든 게 확실한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해당 회사의 내부자들도 본인들이 갖고 있는 정보를 가지고 본인 회사의 주식을 마음 놓고 매매하지 못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위와 마찬가지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정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정보가 정말로 미래에 회사를 대박으로 이끌고 갈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회사를 망하게 할 것인지 확실하게 모르기 때문이다.
어려운 개별주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일반인들이 개별 종목을 가지고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엄청난 수익률을 거두고 유튜브에 출연하고 전업 투자자로 직업까지 바꾼 사람들은 극히 드문 타고난 주식 전문가들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다고 소문난 삼성전자. 그 좋은 주식도 만약 2021년 초에 최고가를 계속 갱신한다는 말에 혹해서 진입한 사람이 있다면, 지금 현재 거의 -50%의 수익률을 맛보고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라는 주식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다. 자타공인 우리나라 최고의 주식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여기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지금 현재 비싼 가격이냐 아니냐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냐는 것이다.
해당 산업분야의 전반적인 흐름, 미래의 먹거리, 경쟁사의 실적, 신제품 출시 성과, 경영진의 마인드, 계열사와의 관계, 환율의 영향 등등 조사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전문 애널리스트들도 파악하기 어려운 회사 내부 사정까지 일반인들이 알기란 더욱 어려울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딱 두 가지만 기억해도 일반인 입장에서 나름 어느 정도 성과는 거둘 수 있다고 본다. 바로 ETF와 분할매수이다.
SCHD ETF
ETF에 대해서는 워낙 정보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여기서는 간단하게 보도록 하자. ETF란 쉽게 말해 카테고리라고 보면 된다. 어느 한 종목만 매매함으로써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부분을 방어할 수 있다.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 같은 한 분야 자체를 매매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예를 들면, 자동차 ETF. 어느 자동차 업체 한 종목을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산업 분야를 매매하는 것과 같다. 태양광 분야, 반도체 분야,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등 종류도 너무나도 많다. 심지어 주가지수 자체도 추종하여 ETF 거래가 가능하다.
여기서 알아볼 ETF는 바로 SCHD이다. 미국 다우존스 Dividend 100 지수의 총수익을 추적하며, 순자산의 90% 이상을 인덱스에 포함된 주식에 투자한다. 찰스슈왑이라는 세계적인 운용사에서 운용 중인 검증된 ETF이며, 재무비율을 기준으로 근본적인 강점을 비교,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지불한 미국 기업들에 투자한다. 자체적으로 엄격하게 검증하는 기준이 있어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주식은 리스트에서 편출 되며, 좋은 주식은 새로이 편입된다. 투자하는 산업분야도 골고루 분산되어 있다. 금융, IT, 필수소비재, 산업재, 헬스케어 등.
2023년 현재 편입되어 있는 종목 중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브로드컴(AVGO), 버라이즌(VZ), 시스코(CSCO), 텍사스인스투르먼트(TXN), 홈디포(HD) 등 여러 가지가 있고 리스트에 포함된 모든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재무 건전성이 우수하며, 배당도 꾸준히 지급한다.
SCHD 주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SCHD는 주가와 배당금 모두 꾸준하게 우상향 해왔다. 2011년 10월 기준 24.72달러에 거래되었던 1주 가격이 11년이 지난 2023년 2월 현재 76.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3배가 넘는 수준이다.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꾸준하게 성장해 왔으며, 경제 위기 때마다 그 어느 ETF보다 주가방어를 잘해왔다. 이는 관리시스템의 완벽성을 잘 보여주는 한 가지 예다.
SCHD 배당으로 월세 받기
그렇다면 배당은 어떨까? 사실 이 ETF의 핵심은 배당이다. 평균적으로 3%~4%의 시가배당률을 유지한다. 미국 ETF 답게 분기배당을 지급하며, 배당금 역시 주가에 맞춰 꾸준하게 상승되어 왔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18년 3월로 돌아가보자. 1분기 배당금 0.2615달러, 주가는 50.39달러. -> 2022년 12월 4분기 배당금 0.7034달러, 주가는 76.03달러. 불과 5년이 채 안되는 기간에 배당금은 3배 가까이 올랐고, 주가는 50% 넘게 상승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만약 10년 전부터 꾸준히 투자했다면 어땠을까? 배당금을 계속 재투자했다면? 지금 잔고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을 것이다. 복리의 마법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지금 당장 SCHD로 월세 받듯이 매달 100만원씩 배당금을 받으려면 투자금은 약 3억~4억이 필요하다. 같은 투자금이라면 공실 걱정하는 애매한 상가 투자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원금도 꾸준히 상승하고, 배당금도 누락 없이 꾸준히 상승하기 때문이다.
분할매수
아무리 좋은 ETF라도 한 번에 몽땅 사버리는 행위는 하지 말자. 내가 산 그날이 역사상 최고점일 수 있다. 자기 능력 안에서 구매할 수 있을 만큼 매달 꾸준히 매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직장인이라면 월급의 10% 혹은 20%, 자기만의 기준을 정해서 꾸준히 조금씩 매수해 보는 것이다. 목돈이 1억이 있더라도 1,000만원씩 10번에 걸쳐 구매하는 것이 좋다.
물론 본인의 생활을 유지함에 있어서 너무 힘들게 해서는 안된다. 주식 투자는 장거리 마라톤과 같다. 초반부터 힘들게 몰아치면 금방 지치고 싫증이 나버린다. 본인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가는 게 가장 좋다. 다만 빨리 시작하면 시작할수록 좋은 것임에는 틀림없다.
마무리
여기까지 SCHD ETF에 대해 알아보았다. 좋은 ETF임에는 틀림없지만 이 ETF를 무조건 매수하라고 작성하는 글은 절대 아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본인 스스로 더 공부하고 확신이 섰을 때 투자를 시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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